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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샘컴퍼니에서 제작한 뮤지컬과 연극을 소개합니다.
  • 연극 리차드3세
  • 장 소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기 간 : 2022.01.11 ~ 2022.02.13
  • 출 연 : 황정민, 장영남, 윤서현, 정은혜, 임강희, 박인배 외
  • SYNOPSIS
  • 피와 야욕으로 얼룩진 시대의 희생양! 끔찍하고 기괴한 권력 찬탈의 장!

    1400년대 영국, 수많은 피를 부른 시민 전쟁은 헨리6세를 암살하면서 끝이 난다. 전쟁에서 승리한 요크 가의 맏이 에드워드4세가 왕위에 오르고 모두가 이를 축하하는 파티가 열린다. 그러나 에드워드 왕권에 불만을 품은 유일한 인물이 있었으니, 이는 다름 아닌 에드워드의 막내 동생 리차드 글로체스터였다.

    리차드는 바라보는 거울마저 비웃을 정도로 볼품없이 못생긴 얼굴과 말라 비틀어진 듯 움추려든 왼팔, 꼽추 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이다. 하지만 그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탁월한 리더십, 유머감각으로 모든 열등감을 뛰어넘은 카리스마적 인물이며, 자신에 대한 주변의 의도적인 무시와 외면을 왕관에 대한 권력욕으로 바꾸고 우리에게 선언한다. 나, 반드시 왕관을 갖겠노라고.

    리차드는 자신의 집권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갈 계획을 세운다. 랭거스터가의 며느리인 앤을 유혹해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고, 둘째 형인 클래런스가 왕위를 찬탈하려 한다는 누명을 씌워 죽인다.
    리차드의 음모인 줄 모르고 동생을 죽게 했다는 충격에 에드워드4세가 급사한 후 왕권을 둘러싼 쟁탈전이 심화되자, 막후 세력을 장악하기 위한 왕비의 친인척 리버스경, 왕위 계승 서열에 가까운 조카들과 반대 세력까지 차례대로 숙청하고 마침내 리차드 3세로 추대되어 왕관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왕위에 오르고서도 불신과 악행을 자행하던 '리차드 3세'는 왕권강화를 위해 경쟁구도에 있던 형수 엘리자베스의 딸마저 아내로 삼으려는 계획을 세우는데...